왜 마곡 엠밸리보다 4~5억 저렴할까?
마곡 엠밸리 임장을 마친 뒤 마지막으로 수명산파크 단지들을 둘러보게 되었다.
수명산파크는 바로 옆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마곡 엠밸리보다 4~5억 정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직접 걸어보기 전에는 단순히 연식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둘러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차이가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수명산파크 1단지부터 3단지까지 직접 걸어보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수명산파크 1단지
1단지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이래서 가격 차이가 나는구나"
였다.
물론 관리가 안 된 단지는 아니었다.
오히려 청소 상태도 양호했고 조경도 꾸준히 관리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곡 엠밸리와 비교하면 도로 상태나 마감재에서 연식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다.
특히 동 입구와 외벽 마감재에서 구축 아파트 특유의 분위기가 보였다.
2층 높이까지 적용된 벽돌 마감과 단지 곳곳에 설치된 기와 형태 장식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올드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농구코트와 주민공동시설, 작은 도서관, 사랑방 등 생활 편의시설은 충실하게 갖춰져 있었다.
또 수정어린이공원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지하주차장에서 계단실과 엘리베이터 연결도 비교적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수정어린이공원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수정어린이공원이 위치해 있다.
공원을 지나며 느낀 점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생활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고 관리 상태도 양호했다.
실거주 관점에서 보면 이런 작은 공원의 존재가 생각보다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수명산파크 2단지
2단지는 1단지와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다시 눈에 띄는 것은 기와 장식과 벽돌 마감재였다.
처음에는 다소 올드하게 느껴졌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당시 유행했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조형물과 도로 상태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단지 자체의 청결도도 좋았다.
다만 계단실과 엘리베이터 시설은 연식이 느껴졌다.
2단지와 3단지 사이에는 작은 상권도 형성되어 있었다.
병원과 학원이 적절하게 섞여 있었고 생각보다 학원 수도 많았다.
대형 상권은 아니지만 실생활에는 충분해 보였다.



















수명산파크 3단지
1단지와 2단지를 둘러본 뒤 방문한 3단지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인상을 남긴 단지였다.
시설만 놓고 보면 큰 차이는 없었다.
여전히 벽돌 마감과 기와 장식은 존재했고 계단실도 다소 연식이 느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그 이유는 사람 때문이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수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도 매우 즐거워 보였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다.
또 경비원분이 먼저 인사를 건네주셨는데, 사소한 일이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아파트의 가치는 건물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수명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초품아 단지라는 점도 장점이었다.


























총평
수명산파크 1~3단지를 둘러보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연식 차이였다.
마곡 엠밸리가 신도시 느낌의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였다면,
수명산파크는 조금 더 생활의 흔적이 느껴지는 구축 단지의 분위기였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관리 상태는 생각보다 양호했고 어린이집, 학교, 공원, 주민시설 등 실거주에 필요한 요소들은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다만 외관과 공용부 디자인에서 발생하는 체감 차이가 가격 차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눈에 보는 임장 요약
| 단지 | 추천도 | 한줄평 |
| 3단지 | ★★★★★ | 초품아와 좋은 분위기가 인상적 |
| 1단지 | ★★★★☆ | 구축이지만 관리 상태는 양호 |
| 2단지 | ★★★★☆ | 생활 편의성과 작은 상권이 장점 |
※ 본 내용은 직접 방문 후 개인적인 실거주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수명산파크 4단지, 5단지, 6단지를 둘러보며 마곡역 접근성과 관리 상태 차이를 중심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